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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명품주 집중투자 ETF, 올 들어 17% 올라 디올·샤넬·에르메스 등 올해도 가격 줄인상 "증권가, 中 귀환 시 성장성 기대돼…모아가야" "명품 ETF로 차곡차곡 돈 모아서 아내 에르메스 사줄 겁니다." "명품은 못 사니 ETF나 사서 노후자금 마련하려고요." (종목 토론방)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주식시장에도 투영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명품회사들의 성장성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수익률을 큰 폭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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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도소매업자들이 적발됐다. 특허청·서울시·서울중구청·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지난달 16일 동대문 ‘새빛시장’ 합동단속을 벌여 A씨(여·62)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루이뷔통·샤넬·구찌 등 28개 명품 브랜드, 의류·신발·모자 등 8개 품목 등 위조상품 854점도 압수됐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위치한 새빛시장은 100여개의 노란천막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되는 곳이다. 일명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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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을 담당하던 '동네 백화점'의 명품 라인업이 화려해지는 추세다. 그동안 연매출 조단위의 대형 점포에 브랜드 역량이 집중됐다면, 최근 들어서는 중형급 백화점들이 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백화점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품 브랜드 대폭 확충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최근 구찌,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몽클레르 등 신규 명품브랜드 4곳의 입점을 확정지었다. 기존에는 버버리 정도만 있었던 명품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 것이다. 매장 개편이 한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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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서 '명품의 명품' 브랜드 활약 에르메스·페라리, 사상 최고치 경신 유럽 대장주 '슈퍼세븐'에 명품주 3개 포함 LVMH·페라리·리치몬드…"M7보다 싸고 매력적" 프랑스의 에르메스와 이탈리아의 페라리의 주식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가 명품 브랜드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른 부유층의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수익 창출이 맞물리면서다. 다만 명품 브랜드 경쟁력에 따라 적극적인 취사선택도 이뤄지고 있어 명품주의 양극화는 가속할 전망이다. 29일 니혼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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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남성패션 플랫폼 ‘4910’ 론칭 10세부터 49세까지 패션 취향 반영 중저가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 4천개, 상품 50만개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남성 패션 플랫폼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남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4910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했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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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구찌 안팔려 "구찌 매출 20% 감소" 잘나가던 구찌…왜 시장 외면 받나 “화장품, 안경이나 파는 ‘SHOP HQ’(미국 TV 홈쇼핑 채널)에서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을 보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지난해 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글로벌 명품 구매 수요 꺾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구찌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TV 홈쇼핑 채널에서 고가의 명품 백이 판매되는 게 이례적이란 반응. 간혹 간혹 명품 브랜드가 나오더라도 향수, 선글라스 등 보급형 제품을 파는 것이 대부분이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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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본부장 지분 확대…"책임경영 강화 차원" 한화갤러리아는 명품 콘텐츠와 팝업 공간 확대로 수도권과 지방 주요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우선 명품 브랜드를 확대했다. 대전 타임월드에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기존 매장보다 3배 더 크게 리뉴얼 오픈했다. 타임월드는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롤렉스와 루이뷔통이 모두 입점한 백화점이다. 롤렉스는 지난 15일 리뉴얼 오픈 이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영국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도 문을 연다. 그동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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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외국인 구입액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나 K팝 아이돌 앰배서더 선정 신제품 한국에 먼저 출시도 지난 22일 오후 방문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과 2층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형태로 그룹을 이뤄 명품 판매장을 둘러봤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매장을 둘러봤다는 미국인 데이비스 씨는 "한국 백화점 명품 매장은 신상품을 빨리 들여오고, 직원이 친절하게 느껴진다"며 "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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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와 발렌시아가 등을 보유한 프랑스의 다국적 럭셔리 그룹 케링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케링은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판매가 감소해서 올해 1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작년 케링의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했던 구찌 매출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난해 케링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케링은 성명을 통해 "올해 상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재 추세에 따르면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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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줄자·돋보기 등으로 면밀히 감정 체온에도 쉽게 변해 ‘장갑’착용하고 작업 경기불황으로 중고 명품 시장 규모 커져 “각 브랜드마다 고유 폰트와 각인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정해서 가품을 걸러냅니다.” 지난 13일 찾은 서울 금천구 트렌비 한국정품감정센터. 330m²(100평)의 공간에서 10여 명의 감정사들이 제품을 살피며 정품 여부를 확인한다. 감정사의 손에는 현미경과 돋보기, 줄자가 들려 있다. 6년차 감정사 리오(닉네임) 씨가 샤넬백에 현미경을 넣는다. 정품 코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육안으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