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남자들 남몰래 이것 보겠네”…캐주얼부터 명품까지 취향저격

에이블리 남성패션 플랫폼 ‘4910’ 론칭
10세부터 49세까지 패션 취향 반영
중저가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입점 브랜드 4천개, 상품 50만개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남성 패션 플랫폼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남성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4910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했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캐주얼, 스포츠, 컨템포러리 등 4000개 브랜드의 50만개 상품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상품 찜’과 ‘구매 이력’ 등 스타일 관련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주는 것이다.

4910은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와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구찌, 프라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남성 스트릿 브랜드로는 ‘탑보이’ ‘헤일로샵’ 등이 들어와 있고, 국내 및 해외 캐주얼 브랜드 ‘꼼파뇨’ ‘1989스탠다드’ ‘칼하트’ 등이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베타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애플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쇼핑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블리 회원이라면 별도 가입할 필요 없이 계정 하나로 4910과 에이블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포인트도 연동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4910은 기존 남성 패션 플랫폼이 충족하지 못했던 소호부터 브랜드까지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