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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를 초과하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됐다.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생활 밀접 제품 31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안전성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어린이용 물놀이튜브, 보행기, 목재 자석낚시 장난감, 치발기(사탕모양), 치발기(바나나모양), 캐릭터 연필, 지우개 연필, 어린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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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가리는 스타트업 침수차 찾아내고 짝퉁시계 감별 시장 정보 불균형 해소 5년간 짝퉁 2조원 넘게 수입 바이버, 명품시계 정품 감정 헤이딜러, 중고차 숨은 이력 찾기 차량번호 입력하면 상태 알려줘 인테리어도 정보 불균형 심각 아파트멘터리, 표준 견적 도입 전세사기 위험 분석하는 업체도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상륙으로 ‘짝퉁’ 제품 유입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진품과 위조품을 선별하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알기 어려운 정보를 공개해 중고차 사기와 전세 사기 등을 예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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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가 국내에서 급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키우고 있지만 이들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다. 짝퉁논란과 품질 문제 등을 넘지 못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반면 국내 업체들이 따라갈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은 C-커머스를 지속 가능하게 할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공존한다. 발암물질 기준치 56배... 알리·테무, 소비자 외면 받을 수 있다 C-커머스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은 알리와 테무 등의 급격한 성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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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작년 국내 매출 7972억원…전년비 22.6%↑ 디올, 지난해 韓서 매출 1조456억원…사상 첫 '1조' 돌파 루이비통, 2020년 이후 기부금 '0원'…에르메스도 감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와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지난해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의 사회 공헌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기부금 액수는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진출한 명품 브랜드들이 매년 매출 신기록을 갈아 치우자 올해도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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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명품 브랜드, 매출↑ 기부금↓ 일부 브랜드 불황으로 실적 타격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 국내에서 수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예년보다 줄어들거나 아예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루이비통은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기부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루이비통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5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43% 줄어든 수치이다. 영업이익도 2867억원으로 31.3% 감소했다. 9일 에르메스 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7972억여원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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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6명 "중고제품 온라인서 산다" 유로모니터 '2023 보이스 오브 인더스트리' 고물가에 중고 명품 수요도 늘어 구구스 올 1분기 거래액 사상 최대 이달 한남동에 26번째 매장도 출점 중고 거래가 한국 소비시장의 주요 패턴 중 하나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보다 '남이 쓰던 물건'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것도 중고 시장이 부상한 이유로 꼽힌다. 9일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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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진 서인영이 명품 덕후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최근 결혼 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린 서인영은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의 ‘10년 든 명품백, 현재 시세로 리셀하는 관리 방법’에 출연해 명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민은 “둘 중에 하나를 골라봐라”라며 “다른 사람의 손 때가 묻은 H사 가방과 최신상 보세 가방이 있다”며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서인영은 “꼬질꼬질한 걸 원래 좋아한다. 빈티지가 좋다. 차라리 리폼을 한다”며 명품 가방을 선택했다. 분위기를 이어 이상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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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코리아, 지난해 실적 발표 매출 23% 뛴 7972억원 순이익 20% 증가한 1847억원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에르메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8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였다. 국내 명품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순이익이 20%대 고성장했다. 9일 국내에서 에르메스를 운영하는 에르메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22.7% 증가한 79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 20.1% 증가한 2357억원, 1848억원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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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에르메스, 올해 들어 12%·23% 상승 ’백테크’ 유행하지만, 가방값보다 주가 상승이 더 커 최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등 주요 글로벌 명품 기업 주가가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판매가를 인상했지만 명품 수요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전 세계적으로 고액 자산가군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주가는 올해 들어(1월 1일~4월 8일) 11.66% 오른 807.30유로를 기록했다. LVMH는 루이비통·디올·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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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로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된 ‘짝퉁’(가품) 브랜드는 루이뷔통과 롤렉스, 샤넬 순으로 많았다. 적발된 전체 가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2조원을 웃돌았고,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적발된 수입품 규모가 2조 902억원(시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루이뷔통이 2464억원(11.8%)으로 가장 많았고, 롤렉스 2137억원(10.2%), 샤넬 1135억원(5.4%)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가방 7638억원(36.5%)과 시계 5784억원(27.7%), 의류직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