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배달된 짜장면 먹은 청년, 몇 시간 뒤…뜻밖의 일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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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잘못 배달된 음식을 공짜로 먹은 게 마음에 걸린다며 식당에 돈을 보낸 청년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어제 간짜장, 탕수육 세트 배달이 잘못 갔다"며 "배달받은 곳에서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가게 번호로 연락해 '배달이 잘못 온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죄송하다. 회수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락해주신 게 감사하더라"라며 "다시 전화해 '면은 불어서 못 드시겠지만 간짜장은 밥에 비벼서 드실 수 있고, 탕수육도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된다. 괜찮으면 그냥 드셔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 요청에 청년은 웃으면서 "네"라고 답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A씨는 1만원이 송금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잊고 있었는데 제가 전화했던 번호를 저장해서 만원을 보냈다"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청년은 "점심에 배달 잘못 받은 사람이다. 본의 아니게 저녁으로 잘 먹었다"며 "이런 거 입 싹 닦고 사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자라서 짜장면값이라도 보내드린다. 간짜장 좋아하는데 맛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음식 잘못 가면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해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며 "면은 불어서 음식물 처리하기 번거로웠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저희가 감사하다. 마음으로 넘치게 받았으니 송금하신 건 넣어달라"고 사양했다.
끝으로 A씨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바르고 점잖은 청년이 있나 싶다. 남편이랑 같이 감동했다"며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 장사하면서 속상한 일 많지 않냐. 아직 3년 차인데, 장사 시작하고 나서는 사람이 싫어지더라.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도 청년도 멋지다", "다음에는 손님이 직접 주문하실 것 같다", "훈훈한 이야기 너무 좋다", "입금해야 할 정도로 맛있었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중국집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어제 간짜장, 탕수육 세트 배달이 잘못 갔다"며 "배달받은 곳에서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가게 번호로 연락해 '배달이 잘못 온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죄송하다. 회수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연락해주신 게 감사하더라"라며 "다시 전화해 '면은 불어서 못 드시겠지만 간짜장은 밥에 비벼서 드실 수 있고, 탕수육도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된다. 괜찮으면 그냥 드셔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 요청에 청년은 웃으면서 "네"라고 답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A씨는 1만원이 송금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잊고 있었는데 제가 전화했던 번호를 저장해서 만원을 보냈다"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청년은 "점심에 배달 잘못 받은 사람이다. 본의 아니게 저녁으로 잘 먹었다"며 "이런 거 입 싹 닦고 사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자라서 짜장면값이라도 보내드린다. 간짜장 좋아하는데 맛있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음식 잘못 가면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해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며 "면은 불어서 음식물 처리하기 번거로웠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저희가 감사하다. 마음으로 넘치게 받았으니 송금하신 건 넣어달라"고 사양했다.
끝으로 A씨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바르고 점잖은 청년이 있나 싶다. 남편이랑 같이 감동했다"며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인다. 장사하면서 속상한 일 많지 않냐. 아직 3년 차인데, 장사 시작하고 나서는 사람이 싫어지더라.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도 청년도 멋지다", "다음에는 손님이 직접 주문하실 것 같다", "훈훈한 이야기 너무 좋다", "입금해야 할 정도로 맛있었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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