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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소포장 대세"…대구지역 백화점 설 선물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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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백화점들의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시작됐다.

13일 대구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별로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실속형 세트'와 1·2인 가구 트렌드에 맞춘 '소용량·소포장' 및 더욱 다양해진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3만~5만 원데 실속 세트를 지난해 설 대비 15% 가량 확대하고, 경북의 특산물로 구성한 6차 산업 선물세트 구성도 크게 늘렸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20·30만 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가량 늘려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합리적 가격에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포장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인기 특수 부위를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암소 한우 미식 만복세트와 안심과 꽃등심, 채끝 및 치맛살 등 인기 있는 구위용 부위로 다양하게 구성한 암소 한우 미식 다복세트를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는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했는데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해 용량은 줄이되 품질은 유지해 가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청과 선물세트는 최근 사과·배 등 높아진 과일 시세를 반영해 비교적 작황이 안정적인 한라봉,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세트를 대폭 늘렸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해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지난해 설 때보다 20% 늘렸으며, 축산 및 정과 등 신선식품은 우수산지와 협력해 세트를 구성했다.

프리미엄 세트는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조셉 헤리티지 기프트'와 미쉐린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들로 수소문해 기획한 '셰프의 선택 기프트' 등 스토리를 가진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박해룡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이번 설에는 엄선된 산지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선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가족 구성과 취향 등을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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