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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PRADA)그룹 계열의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MIUMIU)'가 최근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우미우는 이달 초 별도 공지 없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제품인 아르카디 시리즈는 7~9% 가량 올랐다. 대표적으로 '아르카디 마테라쎄 나파 가죽 백'은 365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약 9.6%, '아르카디 가죽 백 미디움'은 39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약 7.7% 인상했다. 또 '아방뛰르 나파 가죽 백'은 485만원에서 520만원으로 7.2% 올랐다. 한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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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비 침체 속에서 미우미우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몇 년 전 가수 비의 노래 '깡'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노래는 앨범 발매 당시엔 혹평을 받아 실패한 곡이라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한 여고생의 패러디 커버 영상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당시 가장 핫한 '밈(Meme·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이 됐다. 유치한 가사, 안무 등을 풍자한 ‘1인1깡’ 신드롬에 비는 제2 전성기를 맞았다. 밈은 좀처럼 젊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일이 없을 것 같던 60~70대 중년배우도 SNS 스타로 만들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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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는데 명품족들 '멈추지 않는다'…"소비자들, 명품 '현금 유동성' 판단" 서울 광진구 한 중고명품 매장 관계자는 "요즘은 (명품을) 판매하려고 오는 분들이 더 많다"며 "하루에 한 분 이상은 오는 것 같다. 물품 상태와 브랜드에 따라 다르긴 하나 명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명품을 판매하려고 샵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가는 경우도 잦다. 다른 매장 관계자는 "특정 제품이 단종되면 다시 찾아가는 분들이 있다. 단종되면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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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뒤늦게 돌려줘"... 벌금형 판결에 불복 항소 타인의 명품 지갑을 우연히 주운 뒤 가지고 있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서야 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모(26)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형법상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 앞서 한씨는 지난해 6월11일 오후 11시쯤 A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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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원 침대, 160만 원 밥그릇, 140만 원 유모차. 자녀가 없는 맞벌이 가정을 뜻하는 ‘딩크족’이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딩펫족’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는 ‘펫팸(pet+family)족’에, 펫을 사람처럼 생각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도 등장했다. 그러면서 ‘펫코노미 시장’은 나날이 커진다. 그중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펫컬렉션은 그 인기가 남다르다. #1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602만 가구, 반려가구인은 약 1,30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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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의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일본 명품 시장으로 해외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많은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고 엔저가 이어지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계의 경우 일본에서는 면세 할인 후 78만 5000엔(약 700만원)에 살 수 있는데 이는 뉴욕에서 살 때 드는 6450달러(약 886만원)보다 약 1350달러(약 185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미국에서 1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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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엔화, 美달러 대비 34년 만에 최저 수준 하락 영향 일부 명품 브랜드, 엔저 속도 가팔라 제때 대응 못해 "차익 거래 노리고 日 찾는 외국인 관광객 크게 늘어" 전 세계 ‘명품 사냥꾼’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엔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10% 면세 할인 후 78만 5000엔(약 5087달러·약 70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같은 제품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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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이 온라인서 AI 패션쇼 열어...명품업계 패러다임 전환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인공지능(AI), 명품 매장의 미래를 바꾸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명품 브랜드의 생성형 AI도입 영역과 시사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고객 프로파일 활용, 제품·디자인 개발, 진품검증 및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해 도입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통한 AI도입 시 고려사항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생성형AI 기술로 창출되는 매출 규모가 연간 5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까지 360억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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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의 재테크 전략은 맨해튼 5번가·샹젤리제·청담사거리 등 부동산 구입에 열올리는 브랜드들 루이비통·샤넬·구찌·디올·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 그룹은 어떤 '재테크 수단'을 선호할까.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주요 명품 기업은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 간 명품 시장 호황기를 누리며 끌어모은 현금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 상업지는 물론 서울 강남권 노른자 땅까지 부동산 구입에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부동산 불패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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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감소 속에 뤼이뷔통, 샤넬, 에르메스와 기타 명품 브랜드가 다른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9일 글로벌 명품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중국 수요 부진 탓에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하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뷔통과 크리스챤 디올의 모회사인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16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고 일주일 후 경쟁사인 구찌와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케링, 프라다, 에르메스가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 달에는 버버리와 카르티에의 리치몬트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