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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비 침체 속에서 미우미우는 어떻게 성장했을까 몇 년 전 가수 비의 노래 '깡'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노래는 앨범 발매 당시엔 혹평을 받아 실패한 곡이라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한 여고생의 패러디 커버 영상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당시 가장 핫한 '밈(Meme·특정 콘텐츠를 대중이 따라하고 놀이로 즐기는 현상)'이 됐다. 유치한 가사, 안무 등을 풍자한 ‘1인1깡’ 신드롬에 비는 제2 전성기를 맞았다. 밈은 좀처럼 젊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일이 없을 것 같던 60~70대 중년배우도 SNS 스타로 만들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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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하이주얼리 라인 오는 6일 가격 인상 보테가베네타·까르띠에 등 이달 중 가격 ↑ 올해 들어 향수부터 주얼리와 가방(백) 제품 등 명품 가격이 지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가격 인상이 뜸했던 명품 브랜드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시즌 특수'를 노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4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는 이달 중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인상 폭은 10% 내외로 알려졌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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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는데 명품족들 '멈추지 않는다'…"소비자들, 명품 '현금 유동성' 판단" 서울 광진구 한 중고명품 매장 관계자는 "요즘은 (명품을) 판매하려고 오는 분들이 더 많다"며 "하루에 한 분 이상은 오는 것 같다. 물품 상태와 브랜드에 따라 다르긴 하나 명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명품을 판매하려고 샵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가는 경우도 잦다. 다른 매장 관계자는 "특정 제품이 단종되면 다시 찾아가는 분들이 있다. 단종되면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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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이 첫 샤넬쇼에 참석,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고윤정은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된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의 2024/25 크루즈 컬렉션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윤정이 샤넬의 앰버서더로 선정된 후 첫 샤넬쇼에 참석한 것으로, 고윤정은 ‘샤넬 픽’ 다운 아름다운 자태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윤정은 2024/25 가을-겨울 프리-컬렉션 룩인 블랙과 라이트블루 코튼 소재 풀오버와 스커트에, 블랙 앤드 화이트 블라우스를 착용했다. 2023/24 공방 컬렉션의 카프스킨 소재 스몰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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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루이비통·셀린느 등 가격 인상 릴레이 베블렌 효과…과시적 소비보단 합리적 소비가 중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도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콧대는 여전히 높다.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요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디올은 지난 1월 주얼리 가격을 최대 12% 올렸고, 에르메스도 주요 인기 가방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2월 가방 제품 가격을 약 5% 올렸고 샤넬은 일부 인기 가방의 제품을 6~7%가량 인상했다. 셀린느와 펜디는 이달 지갑·벨트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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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인데 5만원 수준이니까 사게 되네요." 백화점 명품 브랜드 뷰티 코너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는 립스틱 구매 사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뿐만이 아니다. 최근 MZ세대는 명품 브랜드 립스틱, 커피 코스, 티 오마카세 등 스몰 럭셔리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았다. 스몰 럭셔리는 명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1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나온 20~40만원대 향수나 10만원을 훌쩍 넘는 한우 오마카세보다 저렴한 3만원대 티 오마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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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백수 생활을 하다가 10톤 옷 산에서 캐낸 명품 옷을 빈티지 의류로 판매하는 40대 남성의 삶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사장 찍어주는 남자'에는 빈티지 의류를 수입해 도소매로 판매하는 A 씨(45)가 출연했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친구 권유로 분양일을 하다가 타운하우스를 잘못 맡아 한 채도 분양하지 못하면서 큰 손해를 봤다. 이후 베트남에서 여행 가이드를 시작했으나 6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져 악재를 겪었다. 한국에서 반백수 생활을 하던 A 씨는 "친하신 분이 의류 업계를 하신다고 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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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스서 구매한 제품 가품 의심된다" 고객 문제제기 나와 구구스 "제품 돌려받아 다시 감정한 결과 진품으로 확인" 중고 명품 플랫폼 구구스에서 최근 상품을 구입했는데 '가품(짝퉁)'으로 의심된다는 고객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제품 상자에 중국어로 적혀있고, 글씨체가 정품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구구스 측은 "이슈가 된 제품을 돌려받아 자체 확인한 결과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26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구스에서 명품 팔찌를 구입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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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라우드가 1888년 최초로 볼펜을 발명했고, 헝가리의 라슬로 비로가 1938년 오늘날 모양의 볼펜 형태로 만들었으며,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군인들과 영국 군인들에 의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전쟁이 끝난 뒤 1950년대에 가격이 싼 플라스틱 볼펜이 일반화되었다. 볼펜의 일반화로 만년필 시장은 위기를 맞았다. 많은 만년필 회사들이 사업을 접거나 전환했다. 1967년 독일의 만년필 제조사 소네컨이 사업을 그만뒀고, 1975년 독일 파버카스텔은 만년필보다 미술용품 사업에 더 집중했다. 프랑스 화이트만은 만년필 제조회사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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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의 한 색조 화장품이 명품 브랜드의 고가 제품과 유사한 발색을 보여 품절 대란이 일고 있다. "발색이 샤넬이랑 똑같다" 샤넬 저렴이로 입소문 다이소와 뷰티 브랜드 '손앤박'과 콜라보한 제품인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샤넬의 립앤치크밤은 6만3000원인 반면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은 3000원으로 현재 코덕(코스메틱 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