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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 마커스 이어 케어링그룹도 파페치와 결별 육스 네타 포르테 등 아마존 인수 가능성 잔존 쿠팡의 파페치 인수에 따른 파급 효과로, 명품 이커머스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일고 있다. 리치몬트를 비롯 케어링, 니만 마커스 등이 럭셔리 이커머스의 혁신과 적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략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잠재적인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쿠팡의 파페치 인수를 계기로 구찌의 케어링 그룹 운영 재무 최고 책임자인 장 마크 뒤플레는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케어링 그룹과 파페치의 결별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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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명품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에르메스가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9일(현지시각) 작년 매출 134억 유로(약19조2000억원), 순이익 43억 유로(약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도 매출 33억6000만 유로(약4조8000억원)를 기록했는데,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선 에르메스의 성장세가 올해 4분기 주춤하면서 1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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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판 럭셔리 부티크 거리에 오픈 그랜드 오픈 전인데도 방문객 북적 지난해 긴협상 통해 재유치에 성공 2터미널에서만 에루샤중 에루 확보 샤넬 입점시킨 신라免과 한판 대결 브랜드 파워 제고시 실적 도움 전망 신세계(004170)면세점이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명품 3대장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가운데서도 ‘원톱’인 에르메스를 유치했다.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송객 수수료 인하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명품을 앞세워 비즈니스 출장객, 중국인 개별 관광객(싼커)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8일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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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팝업스토어…에루샤 최대 80% 할인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수원 AK플라자에서 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장소는 AK플라자의 5층 이벤트 홀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트렌비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다. 새상품과 중고상품을 포함한 구성으로 열린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등 35개의 명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기존 팝업스토어보다 품목도 확장했다. 가방, 지갑 등을 비롯해 의류, 신발 등 명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방문시 할인도 더한다. 트렌비 회원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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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설과 밸런타인데이, 졸업·입학식 등 선물 수요가 집중된 2월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 기획전 '올 유 원트'((All you want)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는 '명품'의 선물 만족도가 가장 높다며 명품 전문관인 '우아럭스(OOAh luxe)'를 통해 에르메스 잡화와 구찌 숄더백, 페라가모 벨트, 로즈몽 시계 등 250여종을 선보인다. 몽블랑 남성 반지갑·카드지갑 선물 세트를 35만원대에 판매하는 등 온라인 최저가로 자부하는 명품 제품도 내놓는다. 11번가는 아울러 디지털 기기(삼성·다이슨)와 뷰티 제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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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못 사는 '슈퍼 갑'이었는데…180도 바뀐 명품업체들 오픈런 사라지고 '큰손' VIP도 해외서 돈 써 백화점 명품 매출, 20년만에 '4개월 연속 역성장' “원하시는 물건 말씀만 하시면 구해다 드릴게요.” 국내 한 백화점의 롤렉스 우수고객(VIP)인 강모씨(59)는 최근 매장 점원으로부터 이 같은 연락을 받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래 기다려도 인기 제품을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는데 불과 1년 만에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매장이 먼저 고객에게 구매를 유도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강씨는 “이 매장을 10년 넘게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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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체들이 뿌리를 뽑기 위해 애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중고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명품 시장 규모가 지난 4년 총 매출 1조3000억달러(약 1709조원)로 연간 4108억달러(약 540조원)짜리 시장으로 성장한 가운데 중고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베인앤드컴퍼니 추산을 인용해 지난 한 해 명품 중고시장이 450억유로(약 64조8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신제품 가격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중고 시장 가격은 명품업체 의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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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반려견 이동가방 430만원 자작나무를 활용한 강아지 집 200만원 20만원 이상 반려동물 액세서리 결제 8배↑ 유모차 150만원, 식기 200만원, 코트 133만원 최근 반려인들이 모인 오픈 카톡방에 올라온 사진에 등장한 반려동물 용품이다. 반려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에 지갑을 여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거나 결혼 후 맞벌이를 하며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딩펫족’이 늘어난 덕분이다. 14일 이커머스업체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한 번에 반려 용품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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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구찌, 아르마니 등 명품 옷을 연달아 훔친 30대 외국인 A씨가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체포된 A씨에게 법원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에 대해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미 국적으로,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한 명품 매장에서 760만원 상당의 가죽 점퍼를 훔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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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조 단위 연간 매출…올해도 가격 인상 유력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디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올이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은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7년 만에 처음이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넘긴 디올은 루이비통, 샤넬에 이어 연간 매출액 ‘1조원 클럽’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올의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