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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시작한 새해. 2024년에는 꽃길만 걷기를 바라며, 새 신발 한 켤레를 명품 입문템으로 추천합니다. 디올 2024 크루즈 컬렉션의 신상품인 졸리 디올 펌프스가 그 주인공이죠. 예로부터 새해를 맞을 때 새로운 옷과 신발 등 ‘설빔’을 장만해 차려입곤 했습니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날인 만큼 깨끗하고 예쁜 새것과 함께 출발하라는 덕담의 의미가 담겨 있죠. 명품 입문용으로 옷은 가격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니, 신발로 입문하는 편을 추천하는데요. 이때 디올 구두만 한 아이템도 없죠. 디올 슈즈는 많은 이의 로망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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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짝퉁 시장'이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2조 달러(약 2595조 2000억 원) 규모까지 커진 가운데, '짝퉁 명품'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감별 시간은 단 몇 분, 정확도는 99.1%에 달합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명품 중고 시장에서 AI 기반 인증기인 엔트루피(Entrupy)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품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거의 똑같은 '슈퍼페이크(superfake)'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이 인증기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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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롯데 대구점서 철수 지방百 82% 에루샤 없어 구매력 큰 소비자 증발탓 백화점 명품 소비 기회에도 서울과 지방 간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지방 백화점에선 철수하고 서울의 백화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매력이 큰 소비자가 지방을 떠나면서 빚어진 일이다. 연말 명품 브랜드 구찌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떠나기로 한 반면에 루이비통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없이도 최단기간 1조원 연매출을 달성한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을 택한 게 단적인 예다. 25일 매일경제가 3대 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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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국 진출 파페치 인수…5억불 투자 약점 꼽히던 패션·명품 경쟁력 강화 2018년 상장한 파페치 비상장사 전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세계 1위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파페치를 인수한다. 190여 개국에 진출한 파페치를 인수하면서 쿠팡은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패션과 명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Inc는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쿠팡Inc는 파페치 인수에 대해 "4000억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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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비 급감… 백화점 직격탄보복 소비 끝나자 매출 하락세 신세계, 1년 새 0.3% 성장 그쳐 물가 등 고려 땐 사실상 역성장 연말연시 가격 인상 나설 수도 결혼기념일을 앞둔 A(39)씨는 최근 배우자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명품관을 돌아다니다 발길을 돌렸다. 샤넬, 디올 등 유명 명품 가격이 2년 전 결혼할 때 알아봤던 것보다 훨씬 오른 탓이다. A씨는 “가방 하나에 1000만원은 예삿일인데, 요즘같이 고금리로 돈이 귀한 때에 이 가격을 주고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A씨처럼 명품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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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보복 소비’를 타고 급성장한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다. 재고가 급증하면서 그간 꺼렸던 할인 판매를 눈에 안 띄게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를 인용해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3620억 유로(약 514조 원)로 지난해보다 약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31.8%, 지난해 20.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코로나19가 끝난 후 나타났던 ‘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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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루이비통·디올 등 N차 가격 인상 이어가던 명품, 올해 인상 횟수 줄여 구찌·보테가베네타 연말 가격 인상…내년 에르메스·델보 등 가격 인상 예고 연말 명품 브랜드의 시계, 향수, 핸드백 등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다소 잦아드는 분위기이기도 하지만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에 일부 명품 브랜드가 가격 인상 특수를 잡는 전략으로 줄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0일 서울 소재 백화점 외부에 명품 브랜드 광고가 걸려있다.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예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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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홀스빗 등 핸드백 가격을 또 인상한 것으로 알려진 16일 오전 서울시내 구찌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온·오프라인에서 핸드백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폭은 10% 안팎으로 전해졌다. '재키 1961'은 약 14%, '홀스빗 1955'는 약 8.8% 인상됐으며, 구찌는 지난 2월 이후 다시한번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예년에 비해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다소 잦아든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일부 라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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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미드나이트저니 등 시그니처 라인 6% 인상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100㎖ 51만2000원…10.1%↑ 트루동, 내년 클래식라인 15%↑…연말연시 특수 노려 명품 향수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불황이 이어지면서 작은 사치를 일컫는 ‘스몰 럭셔리’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등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 뷰티는 이번 달부터 미드나이트 저니와 윈저토닉 등 시그니처 라인 제품 가격을 35만2000원에서 37만3000원으로 6%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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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각도 EU 법에 막혀…애써 차단해온 할인판매로 눈 돌리는 듯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보복 소비'를 타고 급성장한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이 경기 둔화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재고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그간 꺼렸던 할인 판매를 눈에 안 띄게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세계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3천620억 유로(약 514조원)로 작년보다 약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