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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을 올려도 꾸준히 소비자가 유입되는 '학습효과'를 거친 영향으로도 분석된다.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노린 가격 인상에 더해 다음달에도 몇몇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10일 명품 업계에선 이탈리아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이 이달 중 가격을 올릴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그룹의 '미우미우(MIUMIU)는 '아르카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7~9% 가량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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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 상품 1만여 개 합리적 가격에 선봬[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명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 시국에 올라간 명품 열풍이 이어진 데다 과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했던 4050세대가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상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4050 여성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편, 자녀 등 가족 전체의 소비를 주도하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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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하이주얼리 라인 오는 6일 가격 인상 보테가베네타·까르띠에 등 이달 중 가격 ↑ 올해 들어 향수부터 주얼리와 가방(백) 제품 등 명품 가격이 지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가격 인상이 뜸했던 명품 브랜드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 '시즌 특수'를 노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4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는 이달 중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인상 폭은 10% 내외로 알려졌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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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AI, 모자이크 처리 등 단순 편법도 못 걸러내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서 유해물질도 지속 검출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가품(짝퉁) 식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했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AI가 제품 이미지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브랜드명을 명시하지 않는 등 단순 편법을 사용한 판매 물품도 잡아내지 못하면서 여전히 알리익스프레스엔 수많은 가품이 판매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2월 가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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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르는데 명품족들 '멈추지 않는다'…"소비자들, 명품 '현금 유동성' 판단" 서울 광진구 한 중고명품 매장 관계자는 "요즘은 (명품을) 판매하려고 오는 분들이 더 많다"며 "하루에 한 분 이상은 오는 것 같다. 물품 상태와 브랜드에 따라 다르긴 하나 명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명품을 판매하려고 샵에 맡겼다가 다시 찾아가는 경우도 잦다. 다른 매장 관계자는 "특정 제품이 단종되면 다시 찾아가는 분들이 있다. 단종되면 가격이 더 오르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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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AI, 모자이크 처리 등 단순 편법도 못 걸러내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서 유해물질도 지속 검출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가품(짝퉁) 식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도입했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AI가 제품 이미지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브랜드명을 명시하지 않는 등 단순 편법을 사용한 판매 물품도 잡아내지 못하면서 여전히 알리익스프레스엔 수많은 가품이 판매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2월 가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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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루이비통·셀린느 등 가격 인상 릴레이 베블렌 효과…과시적 소비보단 합리적 소비가 중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도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콧대는 여전히 높다.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요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디올은 지난 1월 주얼리 가격을 최대 12% 올렸고, 에르메스도 주요 인기 가방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 루이비통은 2월 가방 제품 가격을 약 5% 올렸고 샤넬은 일부 인기 가방의 제품을 6~7%가량 인상했다. 셀린느와 펜디는 이달 지갑·벨트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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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한국인 해외여행객은 742만명으로 펜데믹 이전인 2019년의 94%까지 회복했다. 고물가와 고환율도 해외여행의 열기를 잠재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노동절과 어린이날 대체 휴일, 부처님 오신 날 등 ‘빨간 날’이 많은 5월은 인천공항이 훨씬 북적거릴 전망이다. 항공권·호텔 같은 기본 여행상품은 이미 구매를 마쳤을 테니, 지금부터는 더 실용적이고 알찬 여행정보를 챙길 시점이다. 여행 짐 챙기기부터 환전과 로밍, 공항 이용법 등은 사소해 보여도 의외로 해외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필수 노하우다.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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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인데 5만원 수준이니까 사게 되네요." 백화점 명품 브랜드 뷰티 코너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는 립스틱 구매 사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뿐만이 아니다. 최근 MZ세대는 명품 브랜드 립스틱, 커피 코스, 티 오마카세 등 스몰 럭셔리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았다. 스몰 럭셔리는 명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1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나온 20~40만원대 향수나 10만원을 훌쩍 넘는 한우 오마카세보다 저렴한 3만원대 티 오마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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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중고대행 카페서 139명 속인 셀러 VIP 고객들만 골라 돈 뜯은 백화점 직원“백화점에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 추가금까지 얹었는데….” 30대 남성 백성현씨(가명)는 마음에 담아 둔 롤렉스 시계를 사기 위해 몇 번이나 백화점 오픈런도 몇 차례나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그러나 온라인의 한 명품 구매대행 카페에서 해당 모델을 해외 직구로 구할 수 있다는 판매 글을 봤다. 백씨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구매대행 결정을 했고,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판매자(셀러)에게 입금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록 백씨가 구입한 롤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