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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리폼'에 대해 제기된 상표권 침해 소송의 항소심을 특허법원장이 직접 맡는다. 특허법원은 루이비통 말레띠에가 리폼업자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소송의 항소심 사건을 특허법원장이 직접 재판하는 특허법원 특별부로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선례적 의미가 크거나 연구 가치가 높은 사건, 사안이 중대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 등을 특허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특별부에서 심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선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17~2021년 고객이 맡긴 루이비통 가방을 이용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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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은 루이비통 승소…"파급력 큰 사건이라 특별부 배당" 루이비통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를 배상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명품 리폼업자가 항소한 사건의 항소심을 특허법원장이 맡는다. 특허법원은 루이비통 말레띠에가 리폼업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소송의 항소심 사건을 특허법원장이 직접 재판하는 특허법원 특별부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오래된 명품을 리폼 혹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 제품처럼 만들어 사용하는 것에 대해 친환경 소비문화로 인식해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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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롤렉스·샤넬 제품 많아최근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적발된 소위 ‘짝퉁’ 수입품 규모가 2조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이 약 1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별로는 루이비통·롤렉스·샤넬 등의 순으로 많았다. 관세청은 2018~2023년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규모가 2조902억원(시가 기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상표 등을 허위 표시한, 속칭 ‘짝퉁’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짝퉁’ 규모가 1조7658억원으로 전체 지재권 침해 수입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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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하이엔드급 '모이나', 4월부터 국내서 가격인상 나서 온라인서 샤넬 3월말 인상설…韓법인 "들은 바 없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봄철 웨딩 시즌을 앞두고, 주얼리에 이어 그동안 잠잠하던 가방(백) 제품 가격까지 잇달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24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라이벌'로 꼽히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모이나(Moynat)가 오는 4월1일 국내에서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4~16%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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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줄줄이 가격 올려 1~2월 매출증가율 2배 뛰어 10% 꺾이지 않는 수요에 재인상 자신감 에르메스·루이비통 이어 샤넬 가세 모이나는 내달부터 최대 16% 올려 경기 불황에도 올 들어 백화점 명품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를 압박하고 마트에서는 한 푼이라도 싼 과일을 사려는 오픈런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명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의 고강도 ‘물가 관리망’ 밖에 있는 글로벌 명품 업체들은 연초부터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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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적발된 중국산 모조 명품 규모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비통·롤렉스·샤넬 등 인기 브랜드의 피해가 컸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세관당국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수입품 적발 규모는 시가 기준 2조902억원이었다. 상표 등을 허위로 표시한 속칭 ‘짝퉁’이 대량 압수된 것이다. 국가별로 중국산 위반 수입품 규모가 1조76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284억원)과 홍콩(136억원) 등 순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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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적발 최근 5년간 시가 2조 902억원 달해 루이뷔통이 1위… 이어 롤렉스·샤넬 중국산 1조 7658억원, 84.5% 차지 최근 5년간 국내로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된 ‘짝퉁’(가품) 브랜드는 루이뷔통과 롤렉스, 샤넬 순으로 많았다. 적발된 전체 가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2조원을 웃돌았고, 십중팔구는 중국산이었다. 관세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적발된 수입품 규모가 2조 902억원(시가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루이뷔통이 2464억원(11.8%)으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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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4.5% 중국산…해외 직구 늘면서 증가 단속해야 할 세관 인력·예산 턱없이 부족해 최근 5년간 상표 등을 허위로 표시한 이른바 ‘짝퉁’ 수입품 규모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산이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4일 관세청은 2019∼2023년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수입품 규모가 시가 기준으로 2조90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76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계(5784억원), 의류직물(229억원) 등 패션 관련 품목이 많았다. 브랜드별로는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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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중국산 '짝퉁' 수입품이 1조8000억원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롤렉스·샤넬 등의 침해사례가 다수였다. 올해 들어서도 두 달간 중국에서만 600억원 규모의 법 위반 수입품이 들어왔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2023년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수입품 적발 규모는 시가 기준 2조902억원이다. '짝퉁' 수입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유명 브랜드 상표 등을 허위로 표시한 경우가 다수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산 위반 수입품 규모가 1조765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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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최종관문 평택세관 가보니 “방금 하얀 박스 ‘지재권’으로 빼주세요.” 19일 오후 2시 반 경기 평택시 평택직할세관 특송통관장 안. 스피커에서 말이 흘러나오자 중국 직구(직접구매) 물품들을 실어 나르던 6번 컨베이어 벨트가 멈췄다. 엑스선 검사에서 지식재산권 위반, 즉 ‘짝퉁’ 의심 물건이 발견됐다는 알림이었다. 이내 한 직원이 지목된 상자를 집더니 빨간 매직으로 죽 그어 옆에 놓인 카트로 옮겼다. 이 카트 뒤로는 성인 여성 키만큼 물건이 쌓인 카트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물건들엔 하나같이 통관 보류를 뜻하는 빨간 …